이달 가계대출 7조원 육박…‘영끌’ 규제 효과, 내달부터 본격화될까?
요약
6월 말 기준, 국내 가계대출 잔액이 약 5조8천억원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. 특히 5대 은행에서는 4조9천억원이 늘었고, 일평균 1천890억원의 대출이 발생했다.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(이하 주담대) 한도를 기존 대비 대폭 축소해 ‘고액 영끌’ 수요가 내달부터 뚝 끊길 것으로 보고 있다. 다만, 신용대출 확대와 서울 외곽·전문직 집중 수요 등으로 인한 풍선효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.
주요 내용
1. 6월 가계대출 급증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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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중 가계대출은 약 6조 후반원 증가 예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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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영끌’ 열풍이 절정이었던 2024년 8월(+9조7천억) 이후 최대 증가폭 기록.
2. 5대 은행의 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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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NH농협 포함 대형 5개 은행에서만 4조9천억원 증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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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평균 증가액 약 1천890억원,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수준.
3. 초강도 규제 시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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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27일부터 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 적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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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제 효과는 7월엔 미미, 8월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.
4. 풍선효과 우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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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담대 한도 내 저가 주택 수요가 노도강‧금관구로 이동할 가능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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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, 변호사 등 일부 전문직 중심 고소득자들로부터 신용대출 4~5억원까지 단순 조합 가능.
5. 금융당국 대응 태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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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후 가계대출 월 증가액 목표는 3~4조원 이하로 조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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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흐름과 규제 효과를 모니터링하고, 풍선효과 대응책 마련 예정.
비평 및 분석
✅ 규제의 효과와 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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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담대 한도 축소는 고가 주택 중심 ‘영끌’ 수요를 직접 타격,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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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시차 문제로 규제 효과는 즉시 미미하고, 7월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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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통계가야 정부의 규제 의도가 통계로 입증될 가능성이 크다.
⚠️ 풍선효과의 우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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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담대 규제 강화는 수요를 서울 외곽 저가 주택으로 이동시키거나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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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대출 증가로 연결되며 레버리지 전략이 지속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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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일부 소득 상위층이 신용대출과 주담대 조합 방식으로 규제망을 피할 여지는 크다는 점이 문제다.
🔁 규제의 연속성과 보완 점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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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당국은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흐름을 지속 모니터링 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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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선효과가 확인되면 추가 규제를 신속히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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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정책의 유연성과 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한 조율이 관건이다.
결론 및 전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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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속도 둔화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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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부터 규제 효과가 본격화되고, 월 3~4조 수준으로 확대 폭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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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, 신용대출 급증과 지역 간 풍선효과가 규제 완화 여지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으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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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당국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추가 대책 발표 여부가 향후 주택시장 안정의 열쇠다.
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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